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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일상/앱

하루의 시작, 영감 덩어리('안'읽으면 '못'읽는다)_롱블랙

by 다채로운 황금기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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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롱블랙'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을 때 커피 구독 서비스 인가? 싶었습니다. '매일 한 잔의 롱블랙'이라는 글귀를 보니 당연히 커피가 연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무심코 홈페이지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사소한 글일지라도 첫 느낌이 '트렌디함'이었습니다. 어디서나 경험을 쌓기란 쉽지 않은 일상에 하루 하나의 감각적인 주제의 콘텐츠를 보면서 경험을 선물받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롱블랙의 특징과 롱블랙 서비스를 구독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롱블랙 이미지

 

감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롱블랙

감각은 우리가 인식하는 세상을 체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각은 5가지로 분류됩니다. 시각적 감각(눈), 청각적 감각(귀), 후각적 감각(코), 촉각적 감각(손, 피부), 미각적 감각(입). 이러한 다섯 가지의 기본 감관들은 자극을 받아 신경계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해당하는 정보를 처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경험과 인식을 얻게 됩니다. 다섯 가지 내 안의 감각을 깨우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제안하고 기획할 수 있으면 비즈니에서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롱블랙은 매일 감각을 일깨워 준다고 소개합니다. 매일 하루에 단 한 개의 노트(글)이 발행이 된다는 것조차 저의 감각을 깨우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디자인 분야를 종사하면서 '감각'이라는 단어를 넘어 분야에 항상 목말라있었습니다.  꼭 디자인 분야에서만이 아닌 어떤 비즈니스에서도 자신만의 좋은 감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매일 커피 한 잔을 마시는데 그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은 것처럼 롱블랙은 저에게 꼭 필요한 하루 한 잔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롱블랙은 ___이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전문가 롱블랙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슈나 브랜드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캐스트를 소개합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매출 500억' 마뗑킴(Matin Kim) 투자사 하고엘앤에프(HAGO L&F)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Matin Kim'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힌 옷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었고, 블로그 운영 때부터 알았던 브랜드였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이 글에는 하고엘앤에프의 홍정우 대표님과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 또한 매출이나 원가, 영업 이익, 원가율에 대한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소개해주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러한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트렌디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었습니다. 

불편함을 기회로 롱블랙을 구독하게 되면 하루 하나의 노트(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긴 글이 아닐지라도 하루에 시간을 들여서 글을 읽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소비되어가는 정보를 당연하게 흘려보냅니다. 너무 많은 양과 불필요한 정보까지 습득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롱블랙 서비스를 구독하셨다면 24시간 제한이라는 시스템이 매정하지만 어느 순간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매일 접속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주는 것이 롱블랙의 특징입니다. 소비자를 자연스럽게 개입하게 만들어 좋은 선택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한 시간이 지나 읽지 못했던 노트가 있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노트는 다 읽으면 우측 상단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그 스탬프를 10개를 찍으면 하나의 '샷'이 생깁니다. 따라서 샷 하나가 스탬프 10개인 셈입니다. 그렇게 해서 샷이 생기면 노트 하나를 추가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노트를 읽고 스탬프 찍는 것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매일매일 뭐라도 읽기 위해, 세상사를 들여다보기 위해 종이 신문을 구독한지 2년째이지만 쌓여가기만 하고 시간 내서 읽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무제한 영상 콘텐츠를 쉽게 구독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기 때문에 쌓여간다는 것에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롱블랙 또한 적지 않은 분량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신문 기사보다도 두 배 이상 길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글을 읽었을 때 긴 글임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질 좋은 정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를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나만의 경험으로 확장시키고 나아가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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