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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생활 정보

'다름'의 브랜드 에어로케이(Aero K) 항공

by 다채로운 황금기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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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롱블랙을 키고 트렌드를 읽는다.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를 거 없이 롱블랙을 켰고 <에어로케이 : 청주의 작은 항공사는 왜 콘텐츠 맛집이 됐나>라는 오늘의 글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 들어보는 항공사였지만 이미 파격적인 시도와 브랜딩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항공사의 기본적인 가치는 지니고 있으되 뻔하지 않음을 추구하는 항공사 에어로케이에 대한 소개를 가져와보았다.

롱블랙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해뒀으니 궁금하면 클릭▼▼

 

하루의 시작, 영감 덩어리('안'읽으면 '못'읽는다)_롱블랙

처음에 '롱블랙'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을 때 커피 구독 서비스 인가? 싶었습니다. '매일 한 잔의 롱블랙'이라는 글귀를 보니 당연히 커피가 연상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ohanaa.tistory.com

 

@에어로케이 홈페이지


 

@롱블랙 이미지

모든게 뻔하지 않은 에어로케이

젠더리스 유니폼 : 다양성을 인정하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에어로케이. 직원들의 출근길이 즐거운 회사를 만들고 싶은 조직 문화를 꿈꾼다고 한다. 승무원에게 적합한 유니폼은 뻔하고 당연한 유니폼일까? 에어로케이의 유니폼은 무엇보다 합리성을 추구한 유니폼으로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오로지 승무원의 관점에서 디자인이 되었고, 통기성과 신축성이 좋은 원단으로  편리성을 높였다. 에어로케이의 유니폼은 차별화 전략을 썼다는 걸 알게 해준 직관적인 부분이었다.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승무원들에게 그리고 불안을 가지게 될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각오와 대범함을 비춰주기에 충분했다.

채용 규정없음 : 기본적인 채용 자격 요건 학력, 외모, 나이 제한 없는 에어로케이. 우대조건으로는 그 어떤 학력도 아닌 '안전분야 관련 자격 보유자 및 관련 종사자'였다. 승객의 안전이 가장 주된 업무이기 때문에 당연한 조건이지만 조금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롱블랙 이미지

 

 

일상과 비일상을 중개하는 '플랫폼'

기내의 작은 콘서트 : 여행을 시작하는 계절과 날씨 등 그날의 분위기가 특별하게 기억된다. 에어로케이는 여행하는 고객의 여정이 더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약 스펙트럼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티스트 온보드'를 통해 아티스트가 직접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김이나 작사가가 만든 가사집을 좌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착륙 음악까지 신경 써 화제가 된 선우정아 콘서트. 착륙 후 안전벨트가 풀리자 선우정아가 좌석 사이에서 일어나서 복도를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 어디에도 없는 경험을 에어로케이 승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음악 팀이 선정한 최신 플레이리스트를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콘서트까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항공사.
에어로케이 최신 플레이리스트 링크

에어로케이 X 선우정아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하늘을 나는 카페 (보난자 커피) : 기내에서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판다? '유럽 5대 카페' 보난자 커피를 기내에서 마실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보난자 커피와 협업해 에어로블렌드보난자블렌드 두 종의 스페셜티 커피를 승객들에게 제공했고 출시 1개월 만에 약 1,700잔이 판매되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많은 항공사가 커피 서비스를 차별화 두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품질과 일정한 맛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아서 구현되지 않았었다. 에어로케이는 묽고 연하게 내려지지 않도록 수십 번의 로스팅을 거치고 비행기에서만이 내릴 수 있는 커피 방식을 위해 드립 필터의 원단까지 신경썼고 승객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쏟아진다.

에어로케이 미츠(AeroK meets) 매거진 : 기내 좌석에서는 항상 뻔한 기내 면세품 책자와 안전 책자가 아닌 '이야기'가 담긴 잡지를 볼 수 있다. 기내에 오르는 승객들의 목적은 모두 다양하다. 여행을 시작하거나 일을 하기 위해 타는 승객도 있다. 각자 가진 목적이 다르지만 '현지에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잡지 '에어로케이 미츠'를 통해 승객들이 가진 목적의 깊이를 이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마무리

사람을 사귈 때 나랑 얼마나 잘 맞고 관계에서의 가치를 찾는 것처럼, 나에게 취향이 맞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란 결국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맞는 브랜드를 찾았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 에어로케이는 '가치 지향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잡았다. 패션이나 다양한 브랜드가 나에게 주는 가치가 명확할 때 소비자들은 지갑을 연다. 에어로케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름의 브랜딩에 성공한 것 같다.' 기꺼이 탈 만한 가치'를 준 항공사를 넘어 브랜드이기에 청주 여행을 계획으로 에어로케이를 경험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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